3월은 유럽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의 추위가 점점 풀리면서 봄기운이 감돌고,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3월에는 유럽 곳곳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다양한 봄맞이 축제도 열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3월에 가기 좋은 유럽 여행지 3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포르투갈 리스본 – 따뜻한 날씨와 감성적인 골목길
유럽의 대표적인 온화한 여행지인 포르투갈 리스본은 3월 여행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입니다. 평균 기온이 15~20도로 따뜻한 편이며, 비도 많이 내리지 않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리스본에서는 알파마 지구의 좁고 감성적인 골목길을 걸으며 포르투갈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벨렝 지구에서는 '벨렝 타워'와 '제로니무스 수도원' 등 포르투갈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3월이면 리스본의 거리 곳곳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고, 카페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리스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음식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한데, 특히 '바칼라우(Bacalhau, 대구 요리)'와 '파스텔 드 나타(Pastel de Nata, 에그 타르트)'는 꼭 맛봐야 합니다.
또한, 리스본에서는 트램 28번을 타고 언덕 위를 오르며 도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테주 강변을 따라 산책하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리스본의 따뜻한 봄 햇살을 만끽하기 좋습니다.
- 추천 명소: 벨렝 타워, 제로니무스 수도원, 알파마 지구
- 추천 음식: 바칼라우, 파스텔 드 나타
- 3월 날씨: 평균 기온 15~20℃, 맑고 따뜻함
- 비행시간: 약 15시간 30분 (인천 → 리스본, 직항 기준)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튤립이 피어나는 로맨틱한 도시
네덜란드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암스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쾨켄호프 정원(Keukenhof Gardens)'은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정원으로, 3월 중순부터 개장하여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피어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은 운하가 도시 곳곳을 가로지르는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며, 자전거를 타고 한적한 골목을 누비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또한, 반 고흐 미술관과 국립미술관(Rijksmuseum)에서 네덜란드의 예술적 유산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3월의 암스테르담은 성수기보다 관광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날씨가 쌀쌀한 날이 있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암스테르담 요르단 지역은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가 많아 산책하기 좋습니다. 또한, 운하 크루즈를 타고 도심을 감상하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는 3월, 운하 주변에서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 추천 명소: 쾨켄호프 정원, 반 고흐 미술관, 국립미술관
- 추천 음식: 네덜란드식 팬케이크(Poffertjes), 청어 샌드위치(Haring)
- 3월 날씨: 평균 기온 6~12℃, 다소 쌀쌀하지만 봄꽃 개화
- 비행시간: 약 11시간 30분 (인천 → 암스테르담, 직항 기준)
☞ 이탈리아 로마 – 역사와 봄의 따뜻함을 동시에
로마는 3월이면 겨울의 찬 기운이 사라지고 온화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도시입니다. 평균 기온은 10~18℃로 따뜻한 편이며, 비가 적어 야외 관광에 적합합니다.
고대 유적들이 가득한 로마에서는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판테온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고, 스페인 계단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것도 로마 여행의 묘미입니다.
3월은 이탈리아의 부활절 준비 기간으로, 바티칸에서는 다양한 종교 행사가 열립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방문하여 엄숙한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음식입니다. 3월에는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로 만든 파스타, 젤라또 등을 맛보는 것이 필수입니다.
로마의 나보나 광장은 거리 공연과 노천카페가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또한, 저녁에는 조명이 비치는 콜로세움 앞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더욱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추천 명소: 콜로세움, 트레비 분수, 바티칸 시국
- 추천 음식: 마르게리타 피자, 젤라또, 커피, 티라미수
- 3월 날씨: 평균 기온 10~18℃, 맑고 따뜻한 봄날씨
- 비행시간: 약 12시간 30분 (인천 → 로마, 직항 기준)
3월의 유럽, 따뜻하고 낭만적인 여행을 떠나자!
3월의 유럽은 관광객이 적고, 날씨가 따뜻해 여행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은 따뜻한 날씨와 감성적인 분위기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아름다운 튤립과 예술을, 이탈리아 로마는 역사와 봄의 따뜻함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여행을 계획할 때는 각 지역의 날씨와 명소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여행지를 선택하세요. 또한, 3월에는 유럽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봄맞이 축제가 열리니, 이를 확인하여 더욱 특별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지금부터 3월의 유럽 여행을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